의뢰인은 가족 모두가 아픈 상황에서 언니가 몰래 영양제를 챙겨 먹는 모습에 서운함을 느꼈을 뿐입니다. 가족으로서 함께 아픔을 나누고 의지하는 모습을 기대했던 의뢰인의 마음을 헤아려 주십시오. 언니는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만 영양제를 챙겨 먹음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감을 저해했습니다. 이는 충분히 서운함을 느낄 만한 상황입니다.
원고는 언니가 영양제를 먹는 것을 '몰래'라고 표현하며, 마치 큰 잘못을 저지른 것처럼 과장하고 있습니다. 언니는 '대놓고 꺼내놨다'고 주장하며, 가족들이 알 것이라고 생각했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보다는, 자신만 소외되었다는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언니를 비난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원고는 언니의 개인적인 건강 관리를 문제 삼아 비난하려는 속셈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피고는 영양제를 섭취하면서 가족들에게 명확하게 알리지 않은 점은 아쉬우나, 그렇다고 해서 비난받을 일은 아닙니다. 개인의 건강 관리는 개인의 자유이며, 가족에게 일일이 보고할 의무는 없습니다. 원고 또한 피고의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습니다. 가족 간의 사소한 오해로 감정적인 싸움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