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재판장님! 제 의뢰인은 독립적인 성인으로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습니다! 어머니는 '눈이 높다', '늙어 죽을 때까지 혼자 산다'와 같은 폭언으로 의뢰인에게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가했습니다. 더욱이, 의뢰인이 원치 않는 소개팅을 강요하는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입니다! 어머니는 딸의 행복을 진정으로 바란다면, 강압적인 태도를 버리고 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합니다! 도대체 딸에게 뭘 더 어떻게 하란 말입니까!
잠깐만요! 피고(어머니)의 주장은 '딸이 걱정돼서'라는 뻔한 핑계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결국 '남들 보기에 좋은 그림'을 만들고 싶어하는 욕망이 숨겨져 있는 것 아닙니까? 딸의 진정한 행복보다는 자신의 체면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기적인 태도가 문제의 핵심입니다! 게다가 '눈이 높다'는 발언은 딸의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명백한 모욕입니다!
원고(딸)는 사생활 침해와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지만, 피고(어머니) 역시 딸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임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다만, 그 방식이 지나치게 강압적이고, 딸의 의사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딸의 행복을 위한다면, 이제 간섭이 아닌 지지를 보여줘야 할 때입니다. 툭하면 '늙어 죽을 때까지 혼자 산다'는 저주를 퍼붓는 꼰대 엄마들, 정신 차리세요! 당신 딸은 당신의 트로피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