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함께하고 싶은 건 당연합니다! 원고는 그저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정보를 알고 싶었을 뿐입니다. 4년이나 만났으면 서로의 재정 상황 정도는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결혼은 현실인데, 현실적인 질문을 던진 게 죄인가요?
피고는 대체 무슨 꿍꿍이속인거지? 4년 연애동안 돈 얘기 한 번 안 꺼내다가, 상견례 직전에 갑자기 '계산적인' 질문을 쏟아내는 저의가 뭡니까? 혹시 '결혼'이라는 이름으로 상대방을 옭아매려는 심산은 아닙니까? 사랑으로 포장된 '결혼 사기'일지도 모릅니다!
원고의 질문은 충분히 합리적입니다. 결혼은 현실이고, 돈 문제는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의 재정 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입니다. 피고는 원고의 정당한 질문에 짜증으로 답하며 대화를 거부했습니다. 이는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거나, 숨기고 싶은 구린 구석이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합니다.